'죽어버려!' 수지 악플러 잡고보니 30대 주부?…"남편이 좋아해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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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사진 일간스포츠]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에게 악플과 악성 댓글을 단 용의자가 30대 여성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걸그룹 미쓰에이 메머 수지의 트위터에 악의적인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회사원인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경찰은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가 수지에 대해 악플을 달았다는 이유가 더 큰 화제가 됐다.

A씨는 “남편이 수지를 좋아해 질투심 때문”이라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트위터를 통해 수지에게 “재수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 “연예계에서 추방되라”등의 악성글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글이 파문을 일으키자 당시 수지는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댓글을 달아 씁쓸한 심경을 노출했다. 당시 악성 댓글보다 수지의 답글이 더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의 분노가 끓었고 JYP 측도 아티스트에게 공갈협박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강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혀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다.

결국 수지에게 댓글을 남긴 사람이 평범한 회사원이고 남편이 수지를 좋아했기 때문에 악플을 썼다는, 다소 어이 없는 이유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와 관련된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남편이 너무 수지를 좋아해 악플을 달았다니…”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봐주면 안된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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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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