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 후 암 완치 교황청서 기적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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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교황청의 위촉을 받은 프랑스 국제의학위원회는 암에 걸려 다리를 잘라야 했던 소녀가 피레네산맥에 있는 성지 베르나데트 동굴을 순례한 후 암이 완치된 사실을 조사했으나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기적에 의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 1900년이래 65번째 기적으로 교황청에 의해 인정받게 됐다고.
베르나테트 동굴은 l858년 우물가에 앉아 있던 프랑스의 한 소녀 앞에 세 차례 성모「마리아」가 나타남아 따라 성지로 지정돼 매년 수백만 명의 순례자들이 몰려들어 그 동안 수천 명의 환자들이 병을 치유했다는 것.【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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