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올림픽축구 아시아예선 서울에 유치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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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30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3월부터 거행될 84년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아시아지역 예선전을 서울에 유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예선전의 개최장소와 시기, 그리고 경기방법등은 오는 11월 뉴델리 아시안게임때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GF)총회에서 결정되며 한국이 유치 신청을 낼 경우 일본등과 경합을 벌일것으로 예상된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 아시아지역에서는 3개국이 출전하며 과거의 관례에 따르면 3개조로 나뉘어 각조 우승팀이 출전권을 획득한다. 따라서 한국은 전례에 따라 일본·말레이지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등과 본선출전티키트를 다툴것이 확실시되며 이 예선전을 서울에서 개최할 경우 축구의 올림픽 본선참가가 유망해 진다.
한국축구는 64년 도오꼬올림픽이후 올림픽본선에 한번도 출전하지 못했으며 지난 80년 모스크바올림픽예선때는 대회를 유치한 말레이지아에, 예상을 깨고 고배를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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