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獨 레버쿠젠 피스킹컵 개막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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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일화가 '월드피스킹컵' 국제축구대회에서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카이저 치프스(남아프리카공화국).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개최국 참가팀 자격으로 A조 1번시드를 받은 성남은 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 추첨 결과에 따라 대회 개막일인 7월 15일 레버쿠젠과 개막전(서울 월드컵경기장)에 이어, 치프스(17일.수원 월드컵경기장).리옹(19일.전주 월드컵경기장)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B조에는 이영표.박지성의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 홍명보가 속한 LA 갤럭시(미국)를 비롯해 AS로마(이탈리아)와 상파울루(브라질)가 배정됐다.

이번 대회는 7월 15일 개막해 서울.부산 등 국내 6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각 조 1위팀끼리 22일 결승전을 치른다. 우승 상금은 2백만달러, 준우승 상금은 50만달러다.

이날 조추첨식에는 '축구황제' 펠레,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종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곽정환 대회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진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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