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씨 오늘 장교 임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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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군사관학교]

최태원(54)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23)씨가 해군 장교 사관후보생 교육을 마치고 소위 계급장을 단다.

해군사관학교는 26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사에서 임관식을 한다고 밝혔다. 민정씨는 지난 4월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함정승전 장교로 지원해 필기시험과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9월 입영했다. 지난 11주간 사격과 체력훈련과 정신교육 등 기초 군사 훈련을 통과한 민정씨는 임관식을 마치고 후반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정 승선은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민정씨는 국내 재벌가(家) 자제 가운데 처음으로 해군 장교로 자원입대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민정씨의 임관식에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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