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도로 내년 연장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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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수도권 외곽도로망 확장계획에 마라 현재 대치동 은마아파트 앞까지만 건설돼있는 남부순환도로의 연장공사와 개포구획정리사업지구 남단을 통과하는 또하나의 순환도로를 내년에 건설키로했다.
남부순환도로 연장계획은 대치동∼방배동∼둔촌동∼길동을 경유, 암사동에 이르는 길이 25·3km의 도로건설을 내년에 착수, 86년까지 완공시켜 김포공항∼암사동까지 총연장 61·3km의 순환로로망을 완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개포지구의 구획정리사업이 끝나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 개포지구북단을 통과, 서초인터체인지∼가락동 농수산물 공판장을 잇는 기존 남부순환도로는 간선도로의 역할밖에 할 수 없을 것에 대비, 양재인터체인지∼농수산물 센터까지 길이 6·5km, 폭 50m의 대체순환도로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 전국각지에서 모여드는 농·수산물이 이곳 농수산물공판장까지 직송될수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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