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8강·여고6강 가려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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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제18회 쌍룡기쟁탈 전국남녀 고교농구대회는 29일 예선리그를 모두 끝내고 결승토너먼트에 오를 남고부8강, 여고부6강등을 각각 가려냈다.
이날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예선리그 최종일 남고부경기에서 C조의 재미동포는 한세욱(1m90㎝)의 맹활약으로 약체 홍대부고를 52-44로 완파, 2승1패로 배재고(3승)에 이어 조2위로 결승토너먼트에 맨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또 A조의 단신 전주고는 기동력 있는 팀 플레이로 지난해 우승팀인 경복고를 58-49로 제압, 조수위로 8강 대열에 오르면서 경복고를 예선서 탈락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한편 여고부 경기에서 C조의 춘계연맹전패자인 은광여고는 김옥희(30득점)의 슛이 폭발한 강명고에 대회 첫 연장전을 벌이는 곤욕을 치른 끝에 85-78로 승리, 2승1패로 수원여고(3승)와 함께 간신히 6강이 겨루는 결승토너먼트에 끼어 들었다.
이날 여고부에서 대진 추첨한 결과 각 조 1위인 선일여고와 수원여고는 막바로 준결승에 나섰으나 동주여상은 준준결승으로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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