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도밍고는 했는데…무슨 일 있었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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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호세 카레라스(68·사진)가 23일 서울 공연을 급성 후두염으로 취소했다.

이날 스페인 출신 세계적 테너 호세 카레라스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돌연 취소했다. 같은 곳에서 열린 22일 공연은 그대로 진행됐었다.

공연을 주최한 팝 커뮤니케이션의 황창선 대표는 “21일쯤부터 카레라스가 감기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23일 새벽에 급속도로 상태가 나빠져 공연 시작 시간 직전에 취소를 결정했다”며 “관객 3000여 명의 티켓값은 100% 환불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1980년대에 백혈병 투병 후 재기했던 카레라스의 내한은 4년만 이었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수익금 일부를 에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에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같은 시간 또 한 명의 ‘세계 3대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시간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사진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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