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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훈 본인방 방어|6국서 소림에 부계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동경=신성순특파원】3관왕으로 일본바둑계를 주름잡고있는 한국의 천재기사 조치훈명인·본인방은 21∼22일 야마가따껜 (산형현)무라야마(촌산)시에서 열린 제37기 본인방(매일신문추최)결점 7번승부 제6국에서 도전자코바야시(소림광 일) 9단을 1백52수만에 불계로 이김으로써 4승2패의 전적으로 타이틀을 지켰다.
22일 하오8시36분 바둑이 끝났을 때 남은 시간은 조 명인·본인방이 1분, 삼바야시 9단이 50분이었다. 숙명의 대결로 불린「고바야시」9단과의 대결에서 여유있게 승리함으로써 조명인·본인방의 일본바둑계 제1인자의 자리는 더욱 단단히 굳어지게 됐다.이틀새 바둑은 삼바야기 9만의 좌상변 백에대한 공세를 조명인·본인방이 가볍게 저리하고 여세를 몰아 중앙의 흑대마를 잡음으로써 판세는 쉽게 결정됐다. 조명인· 본인방은 삼바야신가 흑1백19로 패를걸고 흑1백25로 들여다본 것을 외면, 패를 해소 함으로써 흑대마에 대한 포위섬멸 작전을 성공할 수 있었다.
첫방어 성공 기뻐
▲조명인·본인방의 말=우변에 큰집을 허용했다.
좌변에서도 백66수의 악수를 두어 흑짐을 내어 주었다. 66은 67로 내려섰어야 했다. 이번 본인방전은 천국이어려운 바둑이었다.
그러나 젓 방어에 성공해서 다행이다.
패를 절못써 졌다
▲「고바야시」9단의 말=우변에 큰집을 만들 었으나 승세는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흑1백19의 패가 패인이었으나 어쨌든 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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