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데뷔 강성연, 섹시 변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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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데뷔 10년차를 맞아 ‘이대로 죽을 순 없다’(이영은 감독, 매쉬필름 제작)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강성연(29)이 섹시 변신했다. 이범수가 타이틀 롤을 맡은 이 영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비리 형사 이대로(이범수)가 딸에게 보험금을 주기위해 순직을 노리다 모든 사건을 해결, 영웅이 되는 코미디다. 강성연은 이 영화에서 이범수의 첫사랑이자 딸 현지의 엄마인 영숙 역을 맡았다. 초미니스커트에 노랑머리 가발, 연신 껌을 씹으며 줄담배를 피우는 겉모습과는 달리 속은 여리고 착한 캐릭터다. 강성연은 섹시함을 맘껏 과시하며 이범수와 함께 코믹연기를 선보여 성공적 스크린 데뷔를 평가받고 있다. 1996년 MBC 공채 25기로 연예계에 데뷔, '덕이', '그 여자 사람 잡네' 등 수십 편의 드라마에서 수준급 연기력을 선보였던 강성연은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술집여자에서 조선시대 악녀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와 앞으로 스크린에서 많은 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다음달 18일 개봉되며 강성연은 감우성과 정진영이 출연하는 영화 ‘왕의 남자’의 장록수 역에 캐스팅, 본격영화배우로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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