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ICBM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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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15일=연합】중공은 핵탄두를 소련전역과 미국의 서부해안을 공격 권에 넣을 수 있는 장거리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을 보유하고 있음을 작년과 금년의 두 차례에 걸친 주요군사기동훈련에서 확실히 입증했다고 15일 홍콩의 사우드차이나 모닝 포스트지가 북경의 서방군사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영자지 는 특히 장거리 ICMB의 성능이 작년 9월 약 20만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하북 성의 장가월 일대에서 전개된 군사기동훈련에서 처음으로 성공리에 시험됐다고 설명했다.
지난64년10월 최초로 핵 폭탄 실험을 실시한 중공은 이제 전략핵무기와 대공 및 대전차미사일등 재래식 무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이완』 방위전략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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