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들과 대책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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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재파 피고인에 대한 무죄소식이 전해지자 검찰청은 순식간에 침통한 초상집 분위기로 변했다.
김석휘 검찰총장은 상오 9시50분쯤 이 내용을 보고 받고 이명희 대검차장 검사 등 간부들과 대책을 협의했으며 이창우 서울검사장은 『무죄이유가 무엇이냐』며 보고를 받기에 여념이 없었다.
소장 검사들은 일손을 놓은채 삼삼오오 모여앉아 『이사건은 고숙종피고인 사건과는 질적으로 다르다』면서 놀라움으로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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