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과외」 집중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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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회정화위원회는 여름방학과 입시철이 가까와짐에 따라 상급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외수업이 일부 재현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25일부터 비밀·변태과외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사회정화위원회는 22일 하오 내무·문교·치안본부·서울시·서울시교위 등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열고 과외수업에 관한 경찰이 첩보수집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각 경찰서 단위로 설치된 과외수업 단속전담반의 활동체제를 재정비, 부유층 집단거주지역·아파트 밀집지역 등 비밀과외 용의지역을 중점대상으로 하고 하숙이나 친척을 가장한 입주과외와 예능계 등록교습소에서의 변태과외 등을 집중 단속토록 했다.
사회정화위원회는 이와 함께 인근에 비밀과외를 하는 사람이 있을 때면 관할경찰서나 사회정화위원회(서울(777)1285)에 신고해줄 것을 요망했다.
사회정화위원회 집게에 따르면 올들어 단속된 과외수업행위는 모두 4건으로 과외교사 5명, 학생 20명, 학부모 20명이 적발됐으며 이밖에 4견의 과외수업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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