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세 논란, 45세 양준혁 "안 그래도 서러운데…" 백지연 "하.하.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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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 논란’ ‘싱글세’. [사진 양준혁 트위터]

보건복지부가 '싱글세' 논란이 확산되자 진화에 나섰다.

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이며 결혼· 출산· 양육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 중이다"며 "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11일 한 매체는 복지부 고위관계자가 "앞으로 몇년 후에는 싱글세(1인가구 과세)'를 매겨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그는 ' "예산도 부족하고 정책 효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만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기사화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방송인 백지연은 자신의 트위터에 "싱글세? 하. 하. 하."라고 적고,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45)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안 그래도 서러운데 혼자 산다고 세금 내라니 말이 되나?”라며 “진짜 울고 싶은 놈 뺨 때리는구만”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했다. '싱글세'는 이날 하루종일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논란이 된 싱글세는 지난 2005년 저출산 대책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방안으로 논의됐으나 반발에 가로막혀 추진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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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세 논란’ ‘싱글세’. [사진 양준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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