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해커 공격에 안전한 양자암호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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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배재대 물리학과 김칠민 교수는 인터넷 등 각종 통신 때 해커의 공격에도 안전한 양자암호를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 22일자에 발표된다. 이 암호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를 다발로 만들고, 그 다발의 방향까지 회전시켜 전송함으로써 중간에 암호를 가로채 해독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양자암호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안전해 실용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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