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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노점으로 생활 주범 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주범 이씨는 서울 성북구 정릉7의 51에서 방한 칸을 2백만 원에 전 세내어 살고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모씨(35)와 아들(12·S국교5년) 딸(10·S국교2년)이 있다.
부인 김씨와는 지난 71년 초 혼인신고를 마쳤는데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가족들에 따르면 이씨는 집에 들어오지 앉는 날이 많았고 일정한 직업이 없어 살림은 동대문시장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는 부인 김씨의 수입으로 꾸려 왔다는 것.
이씨는 얼마 전부터 정릉동 산92에 서독광부 김모씨의 부인이자 내연관계에 있는 신명연 씨와 방을 얻어 동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김씨는 이씨가 지난 16일 밤에는 집에 들어오지 앉았고 17일 낮12시쯤 잠깐 집에 들렀다가 하오2시30분쯤 아무 말도 없이 밖에 나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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