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 후원수당 가장 후한 곳은 풀무원건강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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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판매업 후원수당이 가장 많은 곳은 풀무원건강생활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653개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주요 정보를 12일 분석한 결과다. 후원방문판매는 2012년 방문판매법 개정에 따라 다단계 스타일로 운영되는 방문판매업으로 판매원의 실적이 1단계 위로만 영향을 준다. 2단계 이상 판매원의 수당에 영향을 미칠 경우 다단계판매로 분류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판매원 1인당 후원 수당을 가장 많이 준 곳은 풀무원건강생활로 연간 752만원을 지급했다. 코리아나화장품(619만원), 김정문알로에(555만원), LG생활건강(551만원), 코웨이(491만원), 아모레퍼시픽(470만원)이 뒤를 이었다.

후원방문판매업체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2조321억 원으로 판매원 수는 32만 명이었다. 업체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7억7000만원, 판매원 수는 업체 당 121명으로 조사됐다. 주요 취급 품목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상조상품으로 나타났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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