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쑥!] 고3 여름방학 수능 준비 이렇게-수리 영역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이번 여름방학은 자신의 취약 단원을 장악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현재의 취약 단원이 이번 방학이 끝나서도 여전히 취약 단원으로 남아 있다면 수리영역에서의 고득점은 사실상 물 건너간 셈이다.

수학1의 경우의 수.확률.통계, 수학2의 미분과 적분.벡터 등 쉽지 않은 단원들이지만 그렇다고 아주 어렵게 출제되지도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교과서나 개념서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좋다. 모르는 개념이 단 한 줄도 없을 때까지 읽고 또 읽고, 풀고 또 풀고를 반복해야 한다.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다가 실수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문제, 해답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문제는 결코 그냥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바로 그곳에 자신이 극복해야 하는 개념상의 오류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개념상의 오류에 대한 절절한 반성이 없는 문제풀이는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틀린 문제의 주제에 관해 다시금 개념을 정리해 틀린 원인을 파악하고, 동일한 주제의 수많은 문제를 풀어 단 한 문제도 모르는 게 없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

이제 수능의 역사도 될 만큼 됐다. 교육과정평가원의 발표와 같이 수리영역의 각 주제들에 대해 대부분 이미 다루어졌고 당연히 반복 출제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의 경우도 지금까지의 수능 기출 문제를 베꼈다고 할 만큼 주제나 소재상의 중복이 많았다. 적어도 수능 기출 문제에 관한 한 완벽하게 자신 있는 것을 제외한 모든 문제에 대해 그 수학적 접근방식을 완전히 체득해야 한다.

깊은생각 한수학원 원장

강남구청 수능방송 수리영역 대표강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