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쏙!] 고3 여름방학 수능 준비 이렇게-과학 탐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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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학탐구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학습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방학 중에도 이런 원칙을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하는 게 필요하다.

◆문제풀이에 중독되지 말라='여름방학부터는 문제풀이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어차피 아무리 많은 문제를 풀어봐도 수능에서는 미처 보지못한 자료와 유형의 문제들이 꼭 출제되게 마련이다. 문제를 풀다가도 원리 이해가 덜 되어있다고 판단되면 즉시 해당 단원의 원리 정리를 다시 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와 원리 점검의 피드백'을 습관화해야 한다.

◆원리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맞힌 문제라 해서 무심코 넘어가서는 안 된다. 주어진 자료를 충분히 해석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자신에게 되물어야 한다. 자신이 과외교사가 되어 제자에게 설명하듯이 연습해보는 것이 좋다. 이러한 훈련이 되어있어야 복합적인 응용문제에 대한 적응능력이 키워진다.

◆물샐 틈을 없애라=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은 교과내용의 난이도가 비교적 낮기 때문다. 따라서 시험의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서 주변적인 소재를 발굴하여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 수능 및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린 문제가 바로 이런 유형이었다. 상위권 수험생은 여러 종의 교과서들을 검토하여 구석구석에 있는 참고자료나 실험자료 등을 정리해보기 바란다.

◆과학Ⅱ의 완성도를 높여라=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Ⅰ에 비해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Ⅱ는 뒤늦게 배우기 시작하는 데다 평균적인 교과과정 난이도가 높아 완성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평소엔 점수가 괜찮다가도 수능 당일 컨디션이 안 좋으면 점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를 확실히 정리하고,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 나온 기본유형의 문제들을 철저히 숙지해야 한다.

이 범 프리에듀넷 대표
강남구청 수능방송 과학탐구 대표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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