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가 직접녹음『꼬방 동네 사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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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동시녹음이 아닌 방화의 경우 대부분 성우들이 화면에 맞춰 가며 녹음을 하게 되어 어느 영화나 그 목소리가 그 목소리인데 영화『꼬방 동네 사람들』은 연기자 전원이 모두 본인 녹음을 했다고 해서 화제.
이 영화에서 주인공 김보연양은 물론 병신춤의 1인자로 불리는 공옥진 여사, 아역 이재진군(10)과 단역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했다는 것.
김보연양은 본인 녹음 뿐 아니라 주제가도 불러 탤런트임을 과시하기도.
『꼬방 동네…』은『어둠의 자시들』의 원작자인 이동철 씨가 쓴 소설로 신인 감독 배창호씨의 데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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