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스캔들 터지고 모르쇠 일관"…아내 심혜진, 화나서 미국 가버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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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윤상(47)이 아내 심혜진(39)과의 스캔들 언급에 진땀을 흘렸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다'(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출연해 아내 심혜진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윤상 아내 심혜진은 영상 편지를 통해 "남편이 프러포즈를 하지 않아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에 윤상은 "물론 내가 미흡한 건 있다. 분명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 정도 해줄 수도 있지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가 '변했다'는 거다. 나는 할 말이 있다. 예전에도 안 그랬다고"라고 말해 MC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듣고 있던 MC이경규는 "스캔들 터지고 모르쇠 일관은 좀 그렇지 않느냐 책임지기 싫었느냐"고 돌직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다.

당황한 윤상은 "장인 장모님께 정식으로 인사하고 허락받아야 할 타이밍이 왔다는 건 알았지만 겁이 났다"며 "사실 확실히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두지도 않았고 아내와 내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 그 말을 했더니 화가 나서 아내가 미국으로 가버렸다"고 했다.

이경규는 "장인 장모님이 반대하면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고 하자 "사실 그러면 고집을 안 부리려고 했다"고 대답한 윤상이었다. 이에 이경규는 "진부한 멜로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윤상은 "그래서 1년 후 아내한테 같이 미국에 가자고 했다. 그게 내 프러포즈였다"고 말했다.

윤상과 아내 심혜진과의 연애시절 이야기에 "윤상과 아내 심혜진, 천생연분이야", "윤상 아내 심혜진, 두 아들 훈훈 ", "윤상과 아내 심혜진, 행복해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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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아내 심혜진’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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