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용두(龍頭:지붕 등에 쓰인 용머리 장식) 부속품 2점과 풍설(풍탁 부속품인 추) 2점, 도깨비 무늬 기와 3점과 비천상을 넣은 암막새 등도 함께 나왔다. 특히 해무리굽 청자 조각과 청자 잔 뚜껑 등은 양식으로 보아 10~12세기 제작품이라는 점에서 보현사 창건이 이 무렵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사에선 건물터 7곳과 도랑 2곳, 담장터와 축대 각각 1곳이 확인됐다. 건물터 중엔 정면 총 길이 12.6m에 이르는 큰 것도 있다.
이만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