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억원짜리 최고가 중국 자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1면

14세기 중국 원(元)대의 청화자기 한 점(사진)이 12일 아시아 예술품으로서는 최고가인 1570만 파운드(약 288억원)에 낙찰됐다. 런던 크리스티 경매소는 이날 "예술품 거래업체 에스케나지가 익명을 요구한 한 개인투자자를 대행해 이 자기를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티 측은 "이 자기가 중국 예술품으로는 사상 최고가며, 올해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팔린 예술품 중에서도 최고가"라고 설명했다.1913년부터 11년간 베이징(北京)에 주둔했던 네덜란드 해병대의 한 대령이 중국에서 이 자기를 구입했다고 크리스티 측은 전했다. [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