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 주범 '배스' 특징…"못 생겼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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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특징’ [사진 MBC 방송 캡처]

국내 생태계를 해친다고 알려진 외래어종 배스의 특징이 이목을 끌었다.

배스는 농어목에 속하는 낚싯고기의 일종이다. 배스는 크게 민물배스와 바다배스로 구분된다.

배스는 종류마다 다른 특징을 가진다.

민물배스 중 가장 흔한 것은 검은 빛깔의 블랙 배스로 주로 호수나 하천에서 서식한다. 민물배스는 쉽게 번식하며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인다. 민물 배스는 방류와 이식이 쉬워 생명력이 강하고 3~4년 만에 성어가 된다고 알려져있다.

바다배스 중 가장 흔한 것은 줄무늬 배스다. 줄무늬 배스 등 바다 배스는 주로 대서양에서 잡을 수 있다. 몸길이는 1m 가까이 자라며 무게도 약 15kg에 달하는 대형 어종이다.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배스는 민물배스다. 민물배스는 지난 1975년 미국과 캐나다 남부 호수와 강에 사는 배스를 잡아 국내 팔당호에 방류하며 국내 생태계에 진입했다.

그러나 최근 배스는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생태계를 교란 상태에 빠뜨렸다. 이에 분당에서는 배스 퇴치 친환경 낚시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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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특징’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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