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남자)·일모(여자)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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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우 중공업과 제일모직이 전국 남녀 실업 탁구대회 남녀 단체전의 패권을 차지했다.
14일 문화 체육관에서 폐막된 최종일 남자단체 결승에서 대우 중공업은 올해 입단한 김태수(부산 금성고졸) 박창익(신진공고 졸) 콤비의 단·복식에 걸친 맹활약에 힘입어 성무를 4-1로 제압, 지난2월 종합 선수권 대회에 이어 올 들어 2관왕이 됐다.
또 여자 단체 결승에서는 이수자·김경자의 부상으로 팀 전력이 약화된 제일모직은 이경자·이미우 등 신예들이 두드러지게 활약, 최강의 멤버로 분식됐던 부산 코카콜라를 역시 4-1로 격파, 4개월만에 정상에 다시 올랐다.
한편 국가대표 수비 주전형이 격돌한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노련한 안해숙(동아건설)이 김정미(제일모직)에게 3-1로 역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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