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만 있고 "사자"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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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역시 반짝 주가였다. 회사채발행금리인하설을 앞장세워 지난 22일 돌연 폭등세를 보였던 주가는 다음날로 이내 주저앉았다.
3일째 연속 하락세인 2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1백67.2로 전날보다 1.3포인트가 다시 빠졌다.
소문대로 제2금융권금리가 정말 내렸는데도 아랑곳없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월말이 가까와옴에 따라 정리매물이 대량 쏟아져 나왔지만 「사자」는 쪽이 없어 거래량은 4백40만주에 불과했다.
거래가 형성된 1백98개 종목 가운데 43개만이 올랐고 1백6개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회사채발행 금리 인하에도 채권시장은 여전히 팽팽한 분위기로 지속되고 있다.
수익률동향을 보면 보증사채의 경우 전주말보다 0.2포인트가량 떨어져 17.2∼17.3%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양곡증권의 수익률은 16.9∼17.1%로 비로소 17%선이 깨어지기 시작했다.
○…주식뿐아니라 채권도 오는 5월1일부터 대체결제가 가능해 진다.
지금까지는 주식거래에 한해서만 대체결제제도가 실시되어왔으나 최근 채권거래규모가 커지고 현물이동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체결제회사는 채권거래도 여기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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