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서 여자 납치 돈 뺏고 욕보인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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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 청량리 경찰서는 26일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놀던 여자들을 택시로 납치, 돈을 빼앗고 욕을 보인 고덕만씨(21·무직·서울 전농동504의42)·김동회씨(22·서울 종암동) 등 2명을 특수강도 및 강간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4일 상오4시쯤 서울 전농동620 맘모스 나이트클럽에서 함께 놀다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양(23·서울 이문동)과 최모양(24·경기도 남양주군)을 택시에 강제로 태워 서울 마장동518 S여관으로 납치, 『말을 안들으면 죽이겠다』고 위협, 2명이 갖고 있던 현금 3만5천원을 빼앗은 뒤 차례로 욕을 보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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