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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고교야구 26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올해 고교야구의 시즌을 여는 제16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6일 서울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 열전 9일간에 돌입한다.
중앙일보사가 대한 야구협회 및 명성그룹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상고를 비롯, 치열한 각 시·도 예선전을 거친 전국 강호 24개팀이 출전, 오는 5월4일까지 저마다 모교의 전통과 향토의 명예를 걸고 불꽃튀는 접전을 벌이게 된다.
해마다 은빛 찬란하고 드릴 넘치는 명승부와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많은 야구팬들을 열광시켜온 이 대회가 올해는 프로야구의 열기 속에 처음으로 벌어지게 되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개막 첫날인 26일 상오10시에는 광주상고-강릉고가 첫 경기를 펼치며 12시30분에는 입장식이 벌어진다.
이어 하오1시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부산고와 서울의 우승팀인 배재고가, 하오3시에는 지난해 12회까지 연장전을 벌였던 세광고와 휘문고가 또다시 격돌하며 멋진 승부를 펼치게 된다.
대회규정에 의해 콜드게임은 1∼2회전에만 국한시키고 5∼6회 10점, 7∼8의 7점으로 하며 3회전 이후의 연장전은 12회까지 벌여 승부가 안날 경우 다음날 경기 1시간 전에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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