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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주·중동등 유사시에 일에 3개해협 봉쇄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20일=추】미국은 구주·중동등지에서의 유사시 일본에 쓰시마(대마) 소오야(종곡) 쓰가루 (진경) 3해협 봉쇄는 물론, 미7합대를 소련의 백파이어폭격기 공격으로부터 방어해줄것까지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 신문들이 워싱턴발 보도에 따르면 오랫동안 미국방성고문을 지냈고 현재「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수와 「브루킹즈」연구소고문으로 있는「윌리엄·카프먼」교수는 19일 일본의 해공자위대가 세계유사시소련의 태평양함대와 백파이어폭격기를 봉쇄하기위해미군과 협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일본신문들은 미국의 세계전략가인 「가프먼」교수의 이같은 발언이 미국의 대일방위력증강요청의 목적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주목된다고 지적하면서 일본해공자위대가 미7함대를 방위한다는 것은 집단자위권의 발동문제에도 관련되기 때문에 일본에서 논잼을 야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프먼」 교수는 이날 ▲세계유사시에는 열본주변에 해공양면에서 대소방위장벽을 구축한다.▲이해공장벽은 소련태평양함대의 합정과 폭격기를 봉쇄함으로써 미7함대및 그항로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위해 일본의 협력이 요청되고있다.▲미국이 일본에대해 P3C 대침초계기와 호위함증강을 요청하는 것은 일본본토방위뿐 아니라 이같은 해공장벽에 협력을 얻기위한 것이다.▲미국은 특히 일본의 F-15전투기가 7함대방위를 위해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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