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 먹튀 논란'에 공식입장…"노이즈 마케팅, 법적 책임 묻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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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25)이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성형외과로부터 진료비 청구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초록뱀주나E&M 측은 31일 “해당 병원은 천이슬의 유명세를 악용하고자 만 2년이 지난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단호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천이슬은 지난 2012년 4월, ‘협찬을 받아 수술을 한다’는 전 소속사 대표의 말에 듣고 A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수술 대가나 조건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듣지 못했다. 이후 약 2년 뒤인 “지난 5월, 병원으로부터 수술 비용에 대한 내용증명을 받았다.”는 게 소속사의 주장이다.

또 “천이슬의 동의 없이 상당한 기간 병원 홍보에 (천이슬의 성형 사실을) 이용했다"며 최근 천이슬의 인지도가 상승하자 '소송 형태로 (병원 홍보를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천이슬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성형 사실을 우회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7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얼굴이 다 다르다. 얼굴이 계속 바뀌어서 인기가 있다가 없다가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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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이슬 성형외과’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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