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아나 "군대, 인간이 못갈곳" 발언에 진심 사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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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이정민 아나운서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장병 여러분께, 심여를 끼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지난 2일 MBC TV '생방송 토요이레'의 진행자인 이정민 아나운서가 연일 불거지는 군대 관련 사건을 보도하면서 "군대는 인간이 갈 만한 곳이 아니지 않느냐"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고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아나운서는 4일 낮 전화를 통해 "프로그램이 끝나기 직전 해명하고자 노력했고, 또 홈페이지에 '죄송합니다'는 사과문도 올렸다"며, "사과문은 변명할 생각으로 쓴 것도 아니고, 제가 잘못한 발언을 모면하기 위해 쓴 것도 아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녀는 "충격적인 화면에 저 스스로 화가 났다. 공인으로 좀 더 객관적이고 냉철했어야 했고, '인간'이라는 용어보다는 더 순화된 표현을 사용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스스로 뉘우치고 있다. 상처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진심이 통하길 바란다"고 힘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정민 아나운서는 2일 방송 직후 "그 표현은 관계당국에게 하는 말이었다"며, "힘들게 또 열심히 군대 생활하고 계신 그 많은 분들을 생각했더라면 좀 더 의미전달에 주의했어야 했다"고 사과문을 올린 바 있다. [지난 2일 "군대 인간이 갈만한 곳이 아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심으로 사과했다. 사진출처 = MBC 홈페이지] 안지선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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