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혜와 함께 요가 한 동작] 의자 잡고 무릎 구부려 돌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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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공연 좋아하시나요?
무대 위에 화려한 조명
뿌연 연기 사이에 흘러 나오는 음악소리....
꽉 찬 관람석만으로도 공연의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얼마 전 방송진행에서 알게 된 분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너무나 정열적이고,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저도 팬이 되었지요.
콘서트에서의 정열적인 모습으로 보아서는 다음날 공연을 하실 수 있을런지....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괜챦으세요?”라고 여쭤 보았습니다.
“이상해요....정말 팬들의 사랑으로 사나봐요. 오히려 평상시보다 좋아요...”하십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눈빛이 달랐으니까요.
기운차고, 맑은 영혼으로 빛나는 눈빛이었습니다.
관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그 날은 더 많은 에너지를 받게 되는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더 좋은 노래를 많이 부르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을 때, 열심히 하지 않을 때, 계산적으로 일할 때, 경쟁적으로 일할 때 서로의 에너지를 필요없이 낭비하게 되어서 쉽게 지치고 힘들어 집니다.
서로가 발전적이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행복한 마음,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 서로가 인정하고 인정받고 있다는 믿음이 가득한,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그다지 힘든 일도, 지칠 일도 없을 거예요.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있고, 받고 있으니까요.

그럼,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왼손으로 의자를 잡고, 양발을 모으고 섭니다.
숨을 마시면서 하복부에 힘을 주면서 오른쪽 무릎을 90도 구부려서 앞으로 들어서 오른 손으로 잡아 보세요.
왼 무릎을 펴고, 오른 무릎을 그대로 구부린 상태에서 상체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똑 바로 선 상태에서 최대한 참았다가 양발을 모아 줍니다.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이렇게 약 5-10회 반복합니다.

고관절, 대둔근의 긴장감을 이완시켜 줍니다.
무릎을 90도 구부려서 하복부의 힘으로 들어줌으로써 하복부에 힘을 길러 줍니다.
한쪽 다리로 버티고 바로 서서 버텨 줌으로써 골반, 관절, 근육, 척추의 균형을 이룹니다.
엉덩이와 대퇴근의 탄력을 길러 줍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되세요!^^

원정혜 호원대 주임교수
사진=원현성 원현성스튜디오 실장(http://www.gaiastu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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