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고용률, 고졸 제외하고 모두 감소

중앙일보

입력

  올 3분기 고졸을 제외한 모든 학력의 고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를 분석한 결과 3분기 고용률은 지난해 3분기보다 0.6%p 증가한 60.9%였다. 고용률은 15세 이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3분기 생산가능인구 4257만명 중 취업자 수는 2592만7000명(60.9%) 이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고용률은 소폭 늘었지만 고졸자를 제외한 나머지 학력의 고용률은 사실상 감소했다. 고졸자의 고용률은 62.8%로 1.2%p 상승한 반면 대졸이상자는 75.9%에서 75.6%로 0.3%p 감소했고, 중졸은 0.2%p(39.7%→39.5%), ‘전문대졸’은 0.1%p(75.6%→75.5%)씩 고용률이 낮아졌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로 전년(62.1%) 대비 0.9%p 증가했다. 고졸과 전문대졸 학력 계층이 소폭 늘고 나머지는 감소한 결과다. 고졸은 63.8%에서 65.4%로 1.6%p, 전문대졸은 78.3%에서 78.5%로 0.2%p 늘었고 중졸자 경제활동 참가율은 40.5%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대졸 이상은 0.3%p 감소한 77.9%를, 초졸 이하는 0.6%p 감소한 40.5%를 기록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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