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책임의 공직풍토 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10일 허삼수청와대사정수석비서관 주재로 82년도 제1차 사정협의회 전체회의를 열고 의식개혁을 위한 실천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든 공직자는 청렴의무를 준수하고 무사안일등 고질적 폐습에서 탈피, 스스로 철저히 책임지는 공직풍토를 확립한다』는 등의 의식개혁 9대실천요강(별항)을 채택했다.
이날 사정협의회는 의식개혁추진 방법으로 ▲사회정화위는 의식개혁추진종합계획을 수립, 이달중순부터 시행하고 ▲각부처및 산하단체·각종사회단체·각급학교및 공사의 연수기관은 그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 조속히 추진하며 ▲각종 행정지도및 감사때에 반드시 의식개혁에 대한 계획·실천·성과에 대해 지도및 확인점검을 연중 계속 실시하도록 관계기관에 시달했다.
사정협의회는 특히 88올림픽 개최와 80년대의 고도산업화·자율화·국제화등 급속한 사회변화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선진화가 절실히 요망된다고 결론짓고, 과거의 각종 국민운동이나 수차에 걸친 서정쇄신노력의 실태를 거울삼아 이번만은 어떠한 어려움과 희생이 있더라도 기어이 극복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