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란치, 7일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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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제 올림픽위원회(IOC) 「환·안토니오·사마란치」위원장(스페인)이 오는 7일 내한한다.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사마란치」위원장은 88년 서울올림픽유치결정 이후의 각종올림픽 준비상황을 살피고 정부 및 올림픽준비관계자들과 만나 IOC와 국제올림픽관계기관과의 협조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마란치」위원장은 전두환 대통령도 예방하며 잠실종합운동장 등 올림픽경기시설의 건설상황을 직접시찰 한 후 10일 이한한다.
IOC 부위원장인 「기요까와·마사지」씨와 장녀 「마리아·테레사」양이 동행한다.
올해 62세인 「사마란치」위원장은 80년 「킬러닌」씨(영국)에 이어 IOC 위원장에 선임되었으며 주 소련·몽고 대사를 역임한 실업가다.
한국방문에 앞서 「사마란치」위원장은 북한과 중공을 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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