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헤지펀드 매니저 평균 연봉 12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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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헤지펀드에서 자금을 굴리는 펀드 매니저의 지난해 연봉이 평균 118만 달러(약 12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머니가 29일 보도했다.

CNN머니는 그리니치 어소시에이츠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헤지펀드의 펀드 매니저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기본급 28만 달러에 보너스 90만 달러 라고 전했다. 헤지펀드외에 투자신탁사 등 자산운용사의 투자 책임자들의 연봉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자산운용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지난해 연봉은 전년보다 15%오른 87만5000만 달러(보너스 55만 달러 포함)에 달했다.

리서치 분야의 경우 이사급 애널리스트가 47만5000만 달러(보너스 26만5000달러 포함), 운용사의 일반 애널리스트는 27만 달러(보너스 14만5000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미국 내 펀드 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250명이 참여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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