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8개 업체에 휴대폰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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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전자는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 도코모 등 8개의 일본 무선인터넷 회사가 LG전자의 휴대전화를 공동구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무선인터넷 회사는 NTT도코모에 웹서비스(아이모드)를 제공중인 독일의 이플러스(E-PLUS), 네덜란드의 KPN 모바일, 프랑스의 보이그텔레콤 등이다. LG전자는 또 NTT도코모가 지난 해 11월 이후 아이모드 서비스 제휴를 한 4개 사업자도 앞으로 공동구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NTT도코모의 아이모드 서비스는 1999년 2월에 처음 출시됐으며 현재 전세계의 가입자는 5000만명에 달한다. LG전자가 공급할 휴대전화는 카메라와 자바 기능을 갖춘 폴더형 인테나폰인 'L342i'모델이다. 유럽의 이동통신기술 방식(GSM/GPRS)의 2세대 단말기로 지난 5월 출시됐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NTT도코모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포마(FOMA)'용 휴대전화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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