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사참배 항거한|주남선목사가 세워| 미국인교수도 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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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68년3월1일 고려신학교 (대학에 준하는 각종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은뒤 71년3월 고려신학대로 승격. 지년3월 의예과를 신설하면서 고신대로 교명을 바꾸었다.
현재 이근삼학장외에 25명의 전임교원이 있고 그 가운데는 미국인도 4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신학과(80명) 의예과 (80명) 기독교교육과 (40명) 종교음악과 (40명)등 4개학과에 7백1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고신파 회장 박창환씨가 재단이사장으로 있으며, 일반대학원과 신학대학원이 부설돼있다. 고신대의 연혁은 해방직후로 거슬러 올라가 46년 경남노회장 주남선목사등이 기성회를 조직, 일본의 신사참배강요에 항거, 투옥됐다가 나온뒤 그해9월 현금성고교위치에 당국의 인가없이 고려신학교를 개교했었다.
1년뒤인 47년 부산시광복동1가7로 장소를 옮겼다가 56년4월 현위치인 부산시암남동34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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