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유물 2점일에 반출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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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시경은 29일 신안유물 2점을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던 안영수(40·무직·서울북가좌동13의46) 은갑수(37·무직·서울남산동3가13의22) 김준석(35·서화중간상·서울방배동1802)손종현(59·서화상·서울반포동 6차아파트26동210호)씨등 4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송·원대의 청백자소주자 청자양각호문유개호 각각 1점씩을 압수했다.
경찰은 또 최문종(40·전남신안군 혜은면윤각리) 박정오(46·서울도곡동 진달래아파트1동502호) 고정식(37·주거부정)씨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달아난 최씨는 8년전 전남신안군 앞바다에서 송·원대 국보급유물 2점을 도굴하여 75년10월 달아난 같은 고향친구 박씨에게 1백35만원에 팔았으며 박씨는 다시 안씨에게 이를 팔아 달라고 맡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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