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이은주도 문자메시지로 사랑고백했다'

중앙일보

입력

최근 '걱정말아요 그대'를 출간한 전인권(51·사진)이 고 이은주와는 사랑하는 사이였고, 이은주한테도 고백을 들었다고 말했다.

28일 오후 4시 30분 뉴스케이블 YTN '뉴스 큐'에 출연한 전인권은 "생전에 이은주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했고, 이은주한테도 고백을 들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인권은 "5년 전 이은주를 처음 알게 됐고, 4년 전부터는 문자 메시지를 교환했다"며 "하루에 10통 이상씩 문자를 주고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은주도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사랑 고백을 했다"면서 "사망하기 4개월 전에는 굉장히 불안해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영화 '주홍글씨'를 찍은 후 노출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고, 나를 보고 많이 울었다"면서 "(이은주와 관련된 내용은) 최근 인터뷰를 하면서 나온 말이지 이전에는 말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인터뷰 말미에서 전인권은 "사랑한다는 것은 좋은 건데 왜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은주의 가족들도 서로의 만남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발리에서 휴가중이었던 전인권은 지난 25일 귀국, 이날 방송에 출연했다.

한편, 전인권은 오는 9월 발매하는 새 앨범에 이은주에 관련된 곡을 수록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강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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