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국도 시원하게 뚫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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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올 여름 친환경농업엑스포가 열리는 울진으로 가는 7번 국도가 시원하게 뚫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울진군 원남면에서 북면까지 19.9㎞와 영주시 가흥동에서 예천군 감천면까지 13.2㎞ 구간을 4차로로 확장, 30일 오전 8시부터 개통한다.

동해안을 따라 건설된 원남-북면(19.9㎞, 울진-죽변은 2003년 개통) 구간은 7년여 만에 준공된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자동차 운행시간은 지금보다 25분 정도 단축된다.영주와 예천을 잇는 영주-감천 4차로 확장도로는 8년 6개월 만에 완공된다.개통 효과는 5분 단축.

개통 구간 중 울진군 죽변-북면 10.9㎞와 영주-감천 10.0㎞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운영, 이륜자동차나 사람의 진.출입이 제한된다.

이들 도로는 울진 덕구온천 등 동해안과 소수서원 등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해 관광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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