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윤광웅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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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나라당은 27일 소속 의원 124명의 발의로 윤광웅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임태희 원내 수석부대표는 "윤 장관 취임 후 만 11개월 동안 비무장지대 3중 철책선 절단, 어선 월북, 총기 난사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며 "이제는 장관이 책임질 때"라고 말했다. 맹형규 정책위의장은 청와대의 윤 장관 사표 수리 유보에 대해 "정부가 오기로 나라를 끌고 가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열린우리당 오영식 원내 대변인은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 이 같은 일을 벌이는 야당의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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