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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 '전설의 마녀', '마마' 인기 이어갈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가 성공적인 시청률을 보이며 닻을 올렸다. 25일 방송된 첫 회는 시청률 14.5%(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했다. 인기리에 종영된 전작 ‘마마’의 첫 회 시청률인 12.8%를 넘어서는 수치다. 2회는 13.8%로 소폭 하락했지만 높은 시청률을 이어나갔다.

첫 회에선 네 명의 ‘마녀’ 수인(한지혜)ㆍ복녀(고두심)ㆍ풍금(오현경)ㆍ미오(하연수)가 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병원 장례식장에서 우연히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첫 만남은 미오와 수인. 수인은 재벌 그룹의 장남인 남편 도현(고주원)의 죽음으로 장례를 치르던 중, 둘째아들 도진(도상우)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장례식장을 찾아와 소동을 벌인 미오를 만난다. 두번째 만남은 복녀와 풍금. 살인 방화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복녀는 30년만에 외출을 나왔다가 풍금이 건넨 건강식품을 마시고 기절해 버린다. 풍금은 복녀를 업고 병원 응급실로 향한다.

두번째 회에선 수인을 마뜩찮아하는 재벌가의 음모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재벌그룹 회장 마태산(박근형)은 수인에게 그룹의 경영권을 맡겨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그가 말을 건네는 뉘앙스엔 음모가 숨어있음을 짐작케 했다.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재벌을 상대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의 ‘전설의 마녀’는 매주 토ㆍ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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