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어벙, 춤추고 랩하고…'깜짝 콘서트'

중앙일보

입력

돌연 방송중단을 선언했던 '안어벙' 안상태(사진)가 콘서트를 열고 랩과 춤 실력을 깜짝 공개한다.

안상태는 오는 7월 7일부터 9월 26일까지 서울 동숭동 탑아트홀에서 '안어벙 콘서트'를 갖는다. 안상태는 콘서트에서 항간에 이슈가 됐던 안상태의 숨겨진 랩 실력과 춤, 마술 등의 '개인기'를 공개한다.

또한 KBS 개그맨 공채 동기인 김대범, 황현희와 무명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개그쇼도 벌이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 KBS '개그콘서트'의 '마데 홈쇼핑' 마지막 녹화를 마친 안상태는 힘들고 어려웠던 무명시절을 다시 체험하며 각오를 다져 새로운 연기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장기 공연을 기획했다.

안상태는 뻔뻔해지기 위해 지하철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갑자기 새해 인사를 건넸고, 4년 동안 거리 공연, 소극장 공연 등을 거치며 어렵고 눈물겨웠던 시절을 보냈다. 안상태는 자신을 키워준 무대가 배움의 터전이며, 자신의 모습을 가장 자신 있고 진솔하게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곳임을 다시 한번 깨닫고 소극장 공연을 갖게 됐다.

안상태는 지난해 9월 김진철과 함께 '안어벙-김깜빡'이라는 캐릭터로 '깜빡 홈쇼핑' 코너를 진행해 '빠져봅시다' '마데인' '마데전자' 등 각종 유행어를 남기며 절정의 인기를 누려왔다.

안상태의 '안어벙 콘서트'에는 절친한 가수 sg워너비와, 세리, 김종환 등 관객의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깜짝 게스트가 출연한다. 공연문의 02-747-3066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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