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김치산업 지원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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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는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김치 판매를 늘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다음달 중에 김치문화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사이트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김치 생산업체 20여곳의 제품 안내 등을 실을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지역 김치의 공동 브랜드를 '감칠배기'로 정하고 포장 용기 및 디자인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15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김치축제를 연다.

이와 함께 김치산업육성진흥회와 김치동호회, 김치생산업체 최고경영자회, 겨울배추생산자협의회 등을 연계해 산.학.연 협력체제를 강화한다.

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케팅 담당자 양성과정을 개설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김치 품평회를 열어 전통 손맛의 상업화를 유도하고 김치 장인.명가에 대한 소호(SOHO)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테크노파크의 유세선 전략기획팀장은 "이 지역의 김치 생산업체들이 대부분 영세한 데다 유통망도 뒤떨어져 마케팅에 중점을 둔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업자원부와 광주시 등이 출연해 설립한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1월 지역혁신특성화사업의 하나로 김치사업단을 구성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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