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점은 모래내시장 네거리에 있는 안혜숙산부인과 건물 1층에 40평 규모로 들어선다. 매장은 산부인과 측이 내놓았으며, 인테리어는 각계각층의 후원금과 송정건설의 지원을 받아 공사했다.
이곳에서는 각계로부터 기증받은 생활용품.의류.가전제품.책 등 재활용품을 팔아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개장 첫날인 24일에는 전북도교육청과 생활정보지 '교차로'의 직원들이 기증한 1300여점의 물품으로 특별판매행사를 갖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장식 때는 노래패 '우리동네'와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의 원아들이 축하 공연을 한다. 또 가게 개설 등에 도움을 준 롯데백화점과 생수업체 '석정수'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모래내점 운영을 맡은 고인숙 간사는 "아름다운 가게가 전북지역에 첫 선을 보인 지 4개월 만에 다시 점포를 낼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063-253-5001.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