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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에 '아름다운 가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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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나눔과 순환의 생활문화운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가게'의 전주 2호점이 24일 덕진구 인후동에 문을 연다. 지난 2월 완산구 서서학동 대광마트 안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4개월 만이다.

2호점은 모래내시장 네거리에 있는 안혜숙산부인과 건물 1층에 40평 규모로 들어선다. 매장은 산부인과 측이 내놓았으며, 인테리어는 각계각층의 후원금과 송정건설의 지원을 받아 공사했다.

이곳에서는 각계로부터 기증받은 생활용품.의류.가전제품.책 등 재활용품을 팔아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개장 첫날인 24일에는 전북도교육청과 생활정보지 '교차로'의 직원들이 기증한 1300여점의 물품으로 특별판매행사를 갖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장식 때는 노래패 '우리동네'와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의 원아들이 축하 공연을 한다. 또 가게 개설 등에 도움을 준 롯데백화점과 생수업체 '석정수'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모래내점 운영을 맡은 고인숙 간사는 "아름다운 가게가 전북지역에 첫 선을 보인 지 4개월 만에 다시 점포를 낼 정도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063-253-5001.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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