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로수길'에 자전거 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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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청주의 명물인 '가로수 길'이 왕복 4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고 자전거 전용도로도 새로 생긴다.

청주시는 22일 강서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가로수 길 확장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시는 50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흥덕구 강서1동사무소~휴암동 폐기물사업소 입구 구간(총 연장 2.48㎞) 도로를 폭 22m(왕복 4차로)에서 55m(왕복 10차로)로 확장, 2008년 준공할 계획이다.

전체 10개 차로 가운데 신설되는 6개 차로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사용된다.

또 기존의 4개 차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산책로로 각각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존 도로에 휴게시설과 사진 촬영장 등 문화시설도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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