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보다 내부자 유출이 더 위협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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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 외부인의 해킹보다 내부자에 의한 기밀유출 문제가 금융회사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세계 100개 금융기관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최근 1년간 외부 정보기술(IT) 공격을 받은 기업 수는 전년 83%의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범죄조직과 결탁하는 등 내부인에 따른 보안 위협을 경험한 기업은 지난해 14%에서 3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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