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두 차례 폭행 당해" 김 일병, 인권위에 진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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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총기 난사 사건 수사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는 22일 "김 일병이 이전에 근무했던 GP에서 신체적 폭행을 두 차례 당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김 일병은 "행동이 굼뜨고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선임 상병이 목 뒷덜미를 잡고 보일러실에 끌고가 흔든 적이 있었으며, 다른 상병으로부터도 비슷한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 일병이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GP는 이번에 사고가 난 GP에 이웃한 곳으로 김 일병은 지난 1~4월 복무했다.

홍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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