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개최 앞두고|산뜻한 거리 만들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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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김유천<서울동작구상도동33l의2>
88서울올림픽개최를 앞두고 고쳐야 할 점이라고 생각되어 제안한다.
1, 거리에서 구걸하는 신체장애자 돌보기.
육교나 지하도 입구 등 통행인이 많은 길거리에 눈비를 맞으며 추위에도 알몸을 드러내놓고 구걸하는 신체장애자들을 그대로 방치해야 할 것인가. 고급요정이나 식당 등 유흥음식점등의 세금을 1백% 올리더라도 이들을 수용하고 가내공업 등의 생산기술을 익일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면 좋겠다.
2, 도로주변에 약초를 심는 게 어떨까.
국도·고속도로·철로 할 것 없이 도로변이 많이 늘고있다. 이런 곳에 익모초나 결명차 등을 심어 국민건강과 관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조화시킬 수는 없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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